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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의예절산책)
"어머니" 가 없어지고 있다
기사입력: 2008/12/04 [13:4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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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 한국전례원 울산지원장
    
  "당신의 유치원생 자녀가 당신을 어떻게 부릅니까?"
  "엄마"라고 부릅니다.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를 무엇이라 부릅니까?"
  "엄마라고 합니다."   "그럼  어머니는 어디 갔습니까?"
  지금 우리나라에서  어머니'라는 말이 사라져 가고 있다. 곧이어  아버지'도 없어질 것이다.
  갓난아이가 말을 배울 때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엄마' 아니면  맘마' 그리고  아빠 '엉가 오빠'이다. 이것은 말이기 이전에 소리이고 젖먹이 말이다. 젖은 입술을 벌리면서 나는 소리가  엄마 도 되고 '맘마 도 된다. 듣는 사람이 그 소리에 뜻을 부여해 반복해 가르친다. 그가 바로 어머니이기에 '엄마 로 가르치고.  다음은 '맘마 를 가르친다. '엄마 는 말을 배울 때의  어머니'라는 부름말인데 아기의 어머니도 그 어머니를 '엄마 라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각종 TV드라마는 물론 KBS 고등학교 골든 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도 학생에게  아빠가 왔어요'  엄마가 왔어요'라고 하니  어머니. 아버지'가 없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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