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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의예절산책)
택일 할 때의 ‘丁’일은 ‘공휴일’
기사입력: 2008/11/19 [21:1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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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 한국전례원 울산지원장
     
문묘(文廟)에서 공자(孔子)에게 지내는 제사를 석전대제(釋奠大祭)라 하는데 상정(上丁).정제(丁祭)라는 것은 丁日에 제사(祭祀)지낸다하여 하는 말이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한다. 담제와 길제 기타 서원의 향사(享祀)를 ‘丁日‘로 택하는 이유는 일진에 ’丁‘이 드는 날이 옛날에는 공휴일이 때문이다. 즉 관공서의 휴일인 丁일에 택일해서 제례를 거행했던 것이다. 제례에 참사할 사람의 거개가 벼슬을 하고 있을 것이므로 공휴일에 지내야 차질 없이 많은 사람이 참사(參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루어 현대의 택일은 ’丁‘일보다는 오히려 일요일이나 국경일 등의 공휴일로 택일하는 것이 옛날의 취지에도 맞고 합리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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