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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유가(油價)유감
기사입력: 2007/06/12 [13:2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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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어제 뉴스를 보니 휘발유 판매 전국 평균 가격이 ℓ 당 1554.4원으로 사상최고치라고 한다. 서울에는 ℓ 당 1700원이 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우리 집 근처 주유소도 ℓ 당  휘발유 1558원 경유 1224원으로 가격이 표시되어있다.

5만원 어치를 주유하면 약 32 ℓ 정도 주유된다. 이제 한 차 가득 기름 탱크를 채우려면  10만 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 중 6만원 정도는 세금이라나. 우리나라의 세금이 미국의 7.4배, 일본의 1.8배가 높다고한다. 그리고 앞으로 기름 값이 올랐으면 올랐지 내릴 전망은 거의 없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한정된 석유매장량에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 우리 인간들의  살아가는데 어느 것 하니 에너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일상생활에 전기는 당연히 필수적이고 먹는 물도 전기가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농사도 그렇고 공장도 전기 없이는 되는 일이 없다. 그리고 기름을 마시고 사는 자동차가 없어도 이제는 살 수가 없다.

산업자원부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에너지의 부문별 소비 비율을 보면  산업부문이 55.7%, 가정, 상업부문이 21.5%, 수송부문이 20.9%, 기타부문이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다.

가장 에너지를 많이 쓰는 곳이 산업현장이다. 공장을 가동하려면 많은 전력이 소비되어야하니 당연한 일이다. 가정, 상업부문도 전기사용이 제일 많이 차지 할 것이다. 전기의 생산은 화력, 원자력, 수력 발전소가 공급원이다. 그리고 수송부문은  휘발유나 경유를 바로 사용하는 차량들이다. 에너지 소비란 결국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와 자동차에 사용되는 기름이 거의 대부분이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90%를 넘는다 하니 10%정도가 수력발전이나 원자력, 풍력, 태양열 등이 될 것이다.
결국 기름 값이 오르면 자연적으로 전기세, 물세, 제품의 가격, 교통비 인상, 고기값, 채소 값이 다들 올라가게 되어있다.
결국 방법은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고, 기름 쓰는 용도를 대폭 줄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가는데 모두의 지혜를 모을 수밖에 없다.

2002년에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액이 282억 달러인데 비하여 2007년도 상반기(1월-6월)에 420억 달러를 지불될 예정이라니 올해 800억 달러정도 지출이 예상된단다. 우리 돈으로 73조라는 엄청난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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