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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자전거 예찬
기사입력: 2006/04/18 [13:5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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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현대해상 해강 대표

필자가 허리와 다리를 다쳐 걷기가 힘들어서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시작한지가 몇 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태화강 둔치의 조깅코스를 통해 아침저녁으로 태화 교에서 번영교를 거처 명촌 교까지 갔다 돌아오곤 한다.
 
아침저녁으로 현대 자동차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원들이 상당히 많이 눈이 띤다.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봉급도 받고 출퇴근 하면서 자전거를 통해 운동도 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필자가 사는 집이 신정동이라서  집에서 출발하여 태화 교를 건너 십리 대밭에 들려 걷기운동도 하고 대나무 숲의 정기도 받는데 , 대밭 길에도 상당히 많은 시민들이 운동하러 나온다. 정말 태화강은 울산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내는 시민의 대 동맥이요 젖줄이다.
 
시내에서도 병원에 간다든가 다른 일을 보러 나갈 때 거의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데 자전거 통행을 위해 도로의 상당부분에 자전거 나 손수레 이용자를 위해 건널목 등에는 모든 턱을 없애는 등 상당한 배려를 해 두고 있어 자전거 통행에 큰 불편은 없다.
 
몇 달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동안 필자는 다리에 힘도 많이 생기고 허리도 많이 좋아졌다. 정말 자전거이용이 본인의 건강을 챙기고  기름 한 방울 들지 않으니 자연 기름값 낭비 할일도 없어지고, 배기가스 걱정 없으니 공해 신경 쓰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가.
 
장거리 용무야 별 수없겠지만 시내에서 볼일이 있을 땐 가능한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주차, 공해, 도로 막힘, 교통사고 등의 문제들이 일시에 없어질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요즈음 근 골격 계, 순환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는 잘 먹고 운동을 하지 않아 생기는 병이란다. 분명 주부는 시장 보러 갈 때 자전거를 , 남편은 직장 갈 때 자전거를, 자녀들은 학교 갈 때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한 가족 모두는 건강 할 수 있을 것이고 부수적으로 교통 , 환경, 에너지 문제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는 가정경제도 살리고 애국도 하는 길이 아닐까.
 
특히 자전거로 건널목을 건널 때는 항상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가야한다. 만일 사고가 났을 때 자전거를 탄 상태였다면 보험회사에서 보상을 못 받을 우려가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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