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경우
2007년은 희망을 쏘자
인간이 지닌 최고의 힘은 마음의 힘이다.
기사입력: 2007/01/11 [10:10]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이경우 논설위원
인간의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올 해 대한민국 해외 수출은 3천억불! 십 억불 수출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3천억불 수출을 하고도 온 국민이 허탈해 하고 한숨으로 내일을 걱정한다.
왜 이럴까!
자본도 기술도 없이 가진 것이라고는 노동력 밖에 없던 우리가, 빈손에서 3천억불 수출 탑을 세웠다.
식민지 수난과 6·25동란을 겪은 지 한 세기도 되지 않아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진 나라로 부상한 것이다. 얼마나 대단한가. ‘잘 살아보자’는 소리가 국민적 합의가 되어 희망을쏘아 붙였더니 국민적 열망이 되어 민족 에너지를 승화시킨 것이다.
세계는 지금 대 변혁기를 겪고 있다. 변화는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그것으로 인한 소용돌이는 세계 시장을 향해 더 높은 것, 더 좋은 것의 요구로 이어지고, 세계 제일의 품질을 만들어 내지 않고서는 세계시장에서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우리 국민의 스트레스 지수는 세계 제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40대 남성 사망률 세계 1위. 사회 변동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사회일수록 그 구성원들의 피로감은 가일층 심화된다. 잘 살겠다더니, 남을 조금도 배려하지 않는 막말과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기적 요구들이 우리가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감각을 상실한 듯, 목적이 없이 표류하며 방황하는 우리 사회가 아닌가. 이제는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
새해에는 새해의 태양이 뜬다.
변화의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정확하게 내다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신, 방향을 정확히 설정하고 끊임없이 진보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정한 방향을 향해 한 발자국 먼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야 할 때가 지금이다. 하루하루 대충 적당히 그리고 걱정으로 보내는 것이 얼마나 비극인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에 행복, 사랑, 보람 등 긍정적인 모든 어휘들의 참 기쁨을 느낄 수 있겠기에 올 해는 생각하는 한 해가 되자.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려면 자신을 위한 자신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필자는 이것을 ‘희망을 쏘아라’라는 진정한 목표의식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작은 유혹이나 기분 때문에 마음이 어지러워진다면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평정을 유지하고 언제나 방향감각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스리자. 이것을 만드는 원천은 희망이다.
사람들은 모두 꿈을 지니고 살아간다. 작고 소박한 꿈에서, 크게는 세계를 품은 꿈에 이르기까지 꿈은 하늘의 별만큼 많다. 꿈이 있는 사람은 좌절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역경을 잘 이겨낸다. 쓰레기더미 속에서도 장미꽃은 핀다고 하지 않던가!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