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가 12월 3일 오전 방어진중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체험 교육관을 운영했다. 최근 청소년 흡연∙ 음주∙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청소년 건강체험 교육관을 마련했으며, 앞서 지난 달 22일에는 현대공업고등학교, 28일 현대고등학교, 12월3일 방어진중학교 등 총 3개 학교에서 운영했다. 이날 동구보건소는 흡연 시작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방어진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자의 폐, 구강, 혈관 모형을 직접 관찰하고 1년 동안 모아 놓은 담뱃속의 타르의 양을 눈으로 살펴봄으로써 흡연의 폐해성에 대한 체험하게 했다. 또 음주상태의 활동에 대한 가상 체험을 실시하여 고위험 음주에 대한 보건교육도 진행했다. 식품속의 소금, 설탕, 트랜스지방 모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져 청소년기 패스트푸드 섭취로 인한 비만예방 뿐만 아니라 성인기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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