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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도심과 태화강둔치 잇는 육교 조성
나무데크와 케이블 등 친환경적인 자재사용
기사입력: 2008/08/27 [13:1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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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태화강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육교가 등장할 전망이다.
  남구청(구청장 김두겸)은 시민들이 좀더 쉽고 안전하게 태화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과 태화강 둔치를 잇는 보행자 전용육교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남구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태화강 둔치 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울산시로부터 29억원의 지원을 받아 남구 삼산배수장과 태화강둔치(테니스장)를 잇는 길이 90m, 폭 2.5m, 높이 5.5m의 나무데크형 산책육교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육교와 같이 이곳저곳 녹이 슬어 흉물이 된 콘크리트 철골 육교가 아닌 나무데크와 케이블 등을 이용, 친환경적인 색채나 자재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공공디자인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산책육교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육교 전체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도록 했으며 강변도로 운전자들에게는 안전운행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기로 했다.
  남구청은 이번 산책육교 조성으로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태화강 둔치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퇴근시간대 정체를 반복하던 일대 교통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그 동안 이 지역 주민들에게 태화강은 가깝고도 먼 길이었다. 강변을 따라 동서로 뻗어있는 강변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로 인해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주민들은 걸어서 태화강에 쉽게 다가갈 수 없었다"며 "육교가 설치된다면 많은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태화강둔치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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