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위탁운영중인 동구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을 울산해양경찰서의 수상 인명구조 훈련장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울산해양경찰서가 시설부족 등으로 수상 인명구조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동구 국민체육센터 실내 수영장 사용을 요청해 옴에 따라 12월24일부터 2009년 12월31일까지 1년간 매주 수요일마다 수영장 이용객이 적은 오후시간을 이용해 인명구조 훈련을 하도록 했다.
  울산해양경찰서 해양경찰구조대는 지난 2007년 발족해 현재 8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산해수욕장 개장기간과 해변축제, 대왕암 해맞이 행사 등에서 수상 인명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를 비롯해 울산주민의 인명구조에 앞장서는 울산해경 해양경찰구조대에 도움을 주고자 동구 국민체육센터 실내수용장을 훈련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용객들은 수영장 이용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