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울산 북구보건소는 매주 화요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엄마의 목소리가 담긴 동화앨범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울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문예단체 '문화예술 틈'에서 보건소를 찾아 지난 5월 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8주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태교를 위한 동화를 선정하고, 동화에 맞는 목소리를 찾아 태교동화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예민하고 불안한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교육이다. 특히 엄마의 목소리로 태아의 뇌를 꾸준히 자극해 뇌기능의 조직화를 돕고 태아의 사회성과 정서발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문화예술활동을 누리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임산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산부의 수요를 고려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모자보건실 전화(☎241-8242~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