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오용준의 한자풀이
2차섹션 선택
現 漢字의 위치
기사입력: 2014/05/14 [12:54]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한자의 나라 중국의 현지에 가면 요즈음 간판이나 안내판에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자만 알아가지고는 정말 글자의 내용을 알아보기 힘들다.

거의 약자도 많은 반면에 쓰이는 말 자체가 다른 것도 많고 단어 자체도 다르다.

중국人도 한국에 많이 오고있지만 한국에서도 중국에 많이들 여행을 간다.

우리가 중국을 가도 한자로 쓰여진 간판이나 안내문들은 거의가 생소한 글자들일 것이고, 한자로 쓰여진 우리 간판이나 한자들도 중국인이 볼 때 생소할 것이다.

 
우리의 여관이나 호텔은 대반점(大飯店) 혹은 대주점(大酒店)으로 불리고 기차역(驛)을 站(중국발음으로 잔, 우리나라 훈으로는 역 참으로 읽는다)으로 표기하고 있다. 엄금(嚴禁)은 禁嚴으로 도치하여 간자로 쓰고 있다.

자동차는 汽車라고 하며 자동차 회사를 汽車公司라고 하고 슈퍼마켓이나 상점은 超市로 부른다.

같은 한자들도 거의가 간자로 쓰여 있기 때문에 해독을 하려면 아마 별도의 공부가 필요할 것이다.

한 개, 두 개할 때 개(個)는 个 로 아동(兒童)할 때 아 字를 儿로 간자체를 사용하고 있는데 더 많은 예를 들려 해도 글자가 전환이 되지 않아 양해를 구한다.

일본에 가서 일본말로 이야기하다가 서로 통하지 않으면 우리가 쓰는 한자를 쓰면 거의가 알아듣는데 현재 중국에 가서 말이 통하지 않아 한자로 통해보려고 우리가 쓰는 한자를 쓰면 전혀 통하지가 않는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한자는 그냥 우리가 쓰고 있는 글자지 중국인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나 소통을 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한문을 했다면 사서삼경 정도는 공부를 해야지 어느 정도 한문을 했다고 했는데 현재 중국에서는 고서는 외국책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 그러니 현재 중국어를 배우려면 현재 우리가 쓰는 한자를 배우지 않는 것이 빠를지도 모른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