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미/ 영진에셋 미르지사 팀장 © UW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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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야지, 다이어트 해야지, 금연해야지, 마음은 늘 있다. 그러나 항상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막상 시작하려 하면 귀찮고, 춥고, 피곤하고, 아쉽고 해서 내일, 혹은 다음달로 미루기 일쑤다.
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시작은 항상 어렵다.
노후준비도 비슷하다.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성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도 항상 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다음으로 미뤄놓는 것이 노후준비다.
통계치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략 40~60%의 사람들은 아무런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으며, 노후준비의 정답이라고 하는 3층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차곡차곡 모두 쌓고 있는 사람은 채 20%를 넘지 못한다. 100세시대라고 해서 여기저기서 노후 자산관리와 관련 다양한 전략을 역설하지만, 시작도 안 했는데 전략이 무슨 소용이고 계획은 무슨 의미가 있겠나.
노후준비는 거창한 계획과 전략에 있지 않다.
시작이 중요하다. 시작을 해야 전략과 계획이 의미를 가지게 되고, 그래야 크든 작든 결과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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