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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차차차
OBD와 인바디(23)
기사입력: 2014/03/11 [14:2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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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NEWS
▲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과겸임교수 ©UWNEWS
바다에 고기를 잡으러 배를 타러 갈 때는 한번 기도하고  싸우기 위해 전쟁터로 갈 때는 두 번의 기도를 하고 결혼을 할 때는 세 번의 기도를 하라는 어느 나라의 속담을 인용한 주례사이야기가 잊혀지질 않는다.
생각해 보니 정말 훌륭한 속담인 것 같다.
바다에 고기를 잡으러 간다는 것은 나의 개인적인 삶의 수단이고 전쟁터로 나감은 국가나 어떤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고 보면 결혼을 한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성(性)과의 결합이며 인류의 대를 이어나갈 사업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정말 세 번이나 기도해야 할 이유가 있었던 거다.
그러면 죽음을 맞이해야 할 때는 몇 번의 기도를 해야 할까.
4번? 그래서 죽을 사(死)라 했을까?
우리의 삶 자체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직업을 갖고 결혼하여 자식 키우고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나이는 저절로 들어 늙어 죽어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니 매일 매일이 고기 잡으러 가는 어부의 심정으로 직장이라는 전쟁터로 마누라와 자식이 연결되는 가정이라는 굴레를 하루라도 벗어나 살 수가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고 보면 정말 매일 기도로 시작하는 것 아닐까.
보통사람들의 일생을 보면 태어나서 취직할 때까지 30년, 취직해서 30년 정도 일하고 은퇴해서 보통 30년을 보내다가 저 세상으로 간다고 한다.
태어나 취직할 때 까지는 부모의 밑에서 선생님의 교육으로 따라 배우면 되었고 취직해서 30여년은 회사나 조직의 룰에 따라 적응해 나가면 되었다.
그런데 은퇴해서 30여년은 누구에게 물어도 정답은 없다.
사회적으로 수입이 없어 물질적 빈곤도 따르게 되고 몸도 늙어 약하게 되니 병마와도 싸워야 하는 인생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다.
그럴수록 중요한 것은 자기관리라 생각한다.
자동차가 OBD를 통하여 시동을 켤 때마다 엔진의 모든 컨디션을 체크하여 문제가 있으면 알람으로 알리면 즉시 정비공장으로 가서 확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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