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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최저임금 쟁취 여성계 캠페인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회 광화문서
기사입력: 2008/06/25 [09:4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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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식 기자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회 광화문서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회는 지난 12일 1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돈 없으면 광우병음식 먹을 수밖에 없고'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열었다. 또 최저임금 100만원 쟁취를 위한 여성계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이날 참여자들은 "올해 최저임금은 2007년 최저임금 727,930원(시급 3,480원) 대비 8.3% 인상되는데 그쳤다."며 "그동안 최저임금은 해마다 조금씩 올라서 2008년 최저임금은 시급 3,770원, 40시간 기준 월급으로는 787,930원이다. 하지만 최초의 최저임금액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물가인상율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저임금을 받고 생활하는 청소미화원 여성노동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스스로가 여성가장인 경우도 많아 자신의 수입이 곧 가족 전체의 수입인 경우도 있다. 최저임금노동자들의 요구는 아주 절박하다.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임금 "백만원만 받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주최 측은 또 "최저임금의 문제는 단지 그 금액만이 아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상분을 사용업체에서 지급하려 하지 않고 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 산하 경북대병원의 경우 2007년에 대구노동청에 고발하여 최저임금으로 판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달된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며 "통계청 경제활동인구부가조사(2007) 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에 미달되는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2001년에 59만 명이었으나 작년에 189만 명으로 늘어났다. 1,588만 전체노동자 중 11.9%나 최저임금에 미달한다는 사실은 정부의 솜방망이 법적용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다. "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온 나라가 광우병소고기로 들끓고 있다. 최저임금 노동자들은 소고기 한번 맘 편히 사먹지 못하는 살림살이에 처음에는 소고기 값이 싸진다니 잘된 것 아닌가 했단다. 그러다가 값싸지만 광우병 위험이 있는 소고기는 돈 많은 부자나 나라님들은 아예 먹지 않을 거고 서민 몫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에 분하고 원통해서 촛불집회에 나가게 되더라는 얘기를 한다. 그 마음을 퍼포먼스로 속 시원히 풀어보려고 한다."며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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