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울주군 삼정초등학교(교장 이종선)는 5일 13시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학생,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참여중심 공간수업 프로젝트로 재구조화된 실내 놀이터‘그린나래’개소식을 열었다.  

  그린나래는‘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순우리말로 지난해 5월 학교공간 혁신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된 후, 학생들이 직접 지은 실내 놀이터 이름이다. 그린나래 놀이터는 쉼과 놀이도 학교 교육과정의 중요한 일부분이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는 삼정초의 학생중심 교육과정 비전이 반영된 공간이다. 장소는 교내 3, 4층 홀과 복도를 활용하여 조성되었으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놀며 책도 읽고 휴식도 취할 수 있다.

  6학년 김민채 학생은 “그냥 지나는 통로로 활용하던 곳이 우리가 원하는 예쁜 공간으로 탈바꿈해 이제는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놀이도 할 수 있는 쉼터로 바뀌어서 보기만 해도 행복하고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진희 학부모회장은 “공간혁신 TF팀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디자인에 참여했는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원하는 쉼과 놀이가 있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미세먼지가 많아 야외 활동이 어려운 날이 많은 요즘, 정말 필요한 실내 놀이터로 역할을 다 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이 스트레스가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기대해 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