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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헌 시인 ‘삶이 시와 자연스럽게 만나는 지점 그곳에 내 마음이 있다.’
오창헌 시집 ‘해목’
 
정예지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9/02/07 [11:05]


[울산여성신문 정예지 수습기자] ‘삶이 시와 자연스럽게 만나는 지점 그곳에 내 마음이 있다.’ 이는 오창헌 시집 '해목'의 첫 시작 시인의 말이다.

 

 오창헌 시인은 1997년 ‘울산공단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를 수상하였고 1999년 《울산작가》로 등단하여 2004년 울산대학교 대학원 정보디자인학과 졸업했다. 이후 석사논문 『수용자 중심의 시 감상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 시집 『이상한 일이 요즘엔』(변의수 외 공저), 시노래북음반 『울산이라는 말이 별빛처럼 쏟아져 내리네』(정일근 외 공저), ‘부산ㆍ경남젊은시인회의’ ‘울산작가회의’ ‘울산사랑시노래회’ 활동과 《울산작가》 편집주간을 거쳐 무크지 《고래와 문학》 편집주간을 맡고 있으며, 현재 시 창작 교육, 시노래ㆍ영상시 공연, ‘고래문학제’ ‘고래와 바다 詩展’ 운영 등 지역문학에 애정을 쏟고 있다.

 

 오창헌 시인의 시집 『해목』이 가을 시인 총서 첫 번째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총 2부로 구성된 시집 『해목』은 제1부 고래시와 바다시 26편, 제2부 자연과 일상을 노래한 시 26편 등 총 52편이 실려 있으며, 사진가 권일의 사진 작품 17편과 이윤길 선장시인의 고래 사진 2편,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잘 알려진 김현성 작곡가의 ‘어머니의 숨비소리’와 울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학주 작곡가의 ‘거시기’ 등 악보 2편이 실려 있다.

 

다음은 해목의 한 구절이다.

 

해목


제삿날 다가오던 밤이었주게 먼저 간 아방을 꿈속에서

만날 때가 있주 심장 쿵쾅거리는 소리 여명을 타고

들려오주 그런 날이면 막 기대가 되주게 배 타고 아침바당

가르멍 가다 보믄 전복이 눈에 서언하주게 우린

평생 바당속에 목숨줄 내려놓구 사는 거라 마씸 무엇을

건지려구 하는지 더는 묻지 맙써 그저 살라구 바당을 댕겼다 밀었다 했싱게

 

 

평론가 안성길은 이번 시집에 대해 “시집을 펼치는 순간 싱싱한 갯내가 훅 얼굴에 끼친다며  평소 시인의 발표작에는 늘 바다 냄새가 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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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7 [11:05]  최종편집: ⓒ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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