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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울산광역시 생활개선회장
회원의 의식개혁과 생활여유 찾아주는데 주력
기사입력: 2008/03/11 [16: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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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옥기자
교육으로 소양 갖추고 당당한 사회인 되도록 최선
"농촌여성이지만 잠재된 여력은 굉장하다는 것을 느낄 때 회장으로서의 보람을 느낀다 "

▲ 이명숙 회장
“‘시골여성이 뭐 그렇지’라는 말 듣고 싶지 않습니다.”

이명숙 울산광역시 생활개선회장이 상대적으로 소외 느낄 수 있는 한마디가 가슴 움츠려들게 하고 의욕을 떨어뜨리는 지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2월7일 울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총회에서 총무를 맡게 된 이 회장은 어떤 일을 맡겨도 척척 잘 풀어갈 여력이 있어 보일뿐 아니라 회원들의 의식 개혁, 생활의 여유를 찾아주는 일에 늘 앞장서는 사람이다.

이 회장은 중부경찰서와 관련된 봉사를 오랫동안 해왔다. 그래서 중부경찰서 명예파출소장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7년 전 무룡생활개선회와 인연을 맺으면서 생활개선회의 활동을 시작한 이 회장은 북구생활개선회 회장을 거쳐 울산광역시 생활개선회장 2년차 활동 중이다.

생활개선회는 봉사단체이기도 하지만 학습단체라고 말하는 이 회장은 시골에서 농사일에만 묻혀있던 농촌여성들에게 삶의 충전이 되고 있는 활동이 생활개선회라고 생각한다며 단체의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이 넓어지고 정보를 많이 가져 갈수 있도록 하는 것 자신의  몫이라고 설명한다.

지도자교육을 통해 단절에 가까웠던 사회에 차츰 다가갈 수 있었던 것도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것도 뒤쳐진 여성이 아니라 사회에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 또한 생활개선회의 역할이라고 한다.

농촌여성이지만 잠재된 여력은 굉장하다는 것을 느낄 때 회장으로서의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생활개선회는 순박한 사람들의 모임 이라고 설명하는 이 회장은 현재 700여명의 회원들이 자랑스럽다.

감투에 연연하지 않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가 아름다운 것이다. 임기를 깨끗하게 마치고 후배에게 물려줄 줄 알고 후임을 양성하는 마음은 아름다운 미덕이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단체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뜻이 강했다.

농산물 개방 문제로 실제 도시민과 달리 직접적으로 강타를 맞고 있는 농촌사람들의 울부짖음에 가슴이 아프다는 이 회장은 발 놓고 있을 수 없어서 서울 시위장에 참석해 같이 행동했던 며칠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농촌의 절박함이 느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새해영농설계교육을 통해 읍면동 회원을 대상으로 재테크, 메이크업에 대해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했는데 회원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회원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는데 주력하겠다며 오로지 회원들 생각이다.

이 회장은 또 지난해 처음 시작된 불우세대 고추장 담가주기는 첫해지만 150세대에 혜택이 돌아갔고 올해는 300세대를 겨냥해 회원들에게 고추장 담그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300세대를 준비하자면 고춧가루만 900kg(300)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의 정성과 참여 의식이 가져다 준 좋은 결과이다.

생활개선회에서는 농산물 직거래판매, 각 읍 면 저공해비누 제조 판매, 생활개선과제교육, 선진농촌현장체험 해외연수, 여성농업인 전문능력교육 등 회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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