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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서영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 저출산 고령화팀장
출산율 감소문제 해결 위해 동분서주
기사입력: 2008/03/11 [10:1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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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옥 기자

자녀 양육 위한 돌봄 체계 공고 주장

 

▲  곽서영 팀장
최근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출산율 감소문제를 좀 더 유연하게 풀어가려고 동분서주하는 사람이 있다.

곽서영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광역시지회 저출산 고령화팀장이다.

곽서영 팀장을 보면 공공기관의 기업화가 실감난다. 작은 체구지만 큰 자동차를 몰고 출장검진이나 행사장에 인력수송을 하는 등 만능 엔테테이너이다.

곽 팀이 수송, 흔히 ‘한발’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면 사무실은 사무실대로 업무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예산이 자체 수익성으로 꾸려가야 하는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예산체계에 맞추자면 열심히 홍보를 하고 그에 따른 수반이 뒤따른다.

“이런 것쯤이야 어느 직장이든 있지요. 하루 종일 종종거리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빨리 가는지...” 라며 “주로 사무실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최근에 외근이 잦아지면서 구두 굽을 자주 갈게 되었다.”고 말하는 곽 팀장은 힘들 때도 있지만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의 뿌듯함은 하루의 보람으로 남는다고 한다.

60년대 아련한 추억 속에 남아있는 대한가족계획협회가 명칭 변경한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광역시지회에서 곽 팀장의 주 업무는 출산장려사업과 고령화대책사업이다.

불임극복 캠페인, 인공수정 의료비 지원, 아기모(www.agimo.org) 사이트 운영 등은 인구보건복지협의 좋은 사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출산장려를 위해 불임부부들에게 출산의 기쁨을 주는 일, 사회적으로 결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일 등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사업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혼남녀 미팅페스티벌’을 주관해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제고시켰다.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회 분야별 대표들이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의미로 출산․양육 환경조성을 위한 울산광역시 사회협약인  ‘울산광역시 출산․양육협의회’가 출범되었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가 간사를 맡게 되면서 곽 팀장의 일과에는 모터가 달렸다.

곽 팀장은 “저출산의 원인은 여러 분야에서 야기되고 있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녀양육에 대한 사회적 돌봄 체계가 공고히 구축되어야 하며 가부장제적 성별 위계에 따른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에게만 과부화된 돌봄 역할을 사회화하고 남녀 모두가 역할을 나누어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고 했다.

또 “ 어느 정도의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또는 빈곤해지지 않기 위해서 아버지 이외의 다른 구성가족원이 취업을 하거나 가족의 규모를 축소해야하므로 출산 억제는 현재의 생활수준을 유지 내지는 빈곤을 예방하기 위한 소극적인 적응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곽 팀장은 지난 1995년 처음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인연을 맺어 줄곧 대구에서 근무를 했고 부산에서 1년 반 근무 후 지난 2006년 7월 울산에 발령받았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의 뿌듯함은 하루의 보람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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