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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초대석 : 주한경 신임 울산미술협회 회장
시립미술관 건립에 총력…접근 용이한 곳 예정
기사입력: 2008/02/03 [13:5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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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시립미술관 건립에 총력…접근 용이한 곳 예정
문화거리 조성과 회원화합에도 역점

▲울산미협의 신임회장인 주한경 회장     © 고은희 기자

문화의 향기가 그윽했던 중구 성남동 지역이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문화부흥기’를 맞이한 울산이고 보면 문화의 거리 조성은 당연한 일이다. 주한경 신임 한국미협 울산지회장은 문화가 살아나려면 시립미술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울산미협의 최대 현안인 시립미술관 건립 외에도 올해 중차대한 임무를 맡으면서 강한 의욕을 불사리고 있는 주 지회장을 문화의 향기가 새록새록 피어나고 있는 성남동 일대에서 만났다.


성남동 한 커피숍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예술계 익숙한 예술계 인사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중구 일대가 예술의 향기가 피어오르던 옛날을 회상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희망적이라는 표현을 한다. 그 가운데 주 지회장은 시립미술관이 건립되고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다면 얼마든지 옛 명성을 뛰어 넘는 활기 넘치는 예술의 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곳 찻집 앞에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사람들의 안식처인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어 더욱 의욕이 넘치는데, 이곳에서 인접한 울산초등학교 부지를 시립미술관 자리로 점찍고 있다.


“미술관 건립을 울산초등학교 부지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며  미협 주관으로 토론회도 펼쳐 미술관 건립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주 회장은 미술관 건립 등 현안을 달성하기 위해 재원 마련에도 큰 뜻을 품고 있다. 지금껏 해 온 ‘눈빛미술제’를 두고 일종의 기업메세나 형태라고 말하며, 앞으로 울산미협의 모든 행사에 기업의 이름을 사용하는 ‘네이밍(naming)’제도를 마련해 기업도 부각시키고 예술도 살아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기업 메세나를 통해 ‘창작오픈스튜디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는데, 이 또한 강한 의욕을 보인다. 이 창작오픈스튜디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품이 되는 것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 타 지역보다 임대조건이 월등한 성남동이 우세하지만, 장소가 어디든 접근성이 좋고 야외전시가 될 만한 곳이면 좋다고 말한다.


“학생들과 주부들, 일반시민들이 오픈전시장을 찾아 메모도 하고 감상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하는데 힘을 쓸 계획입니다.”


그가 제시한 청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그는 이외에도 회원화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울산예총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미협이고 보면 회원화합이 가장 중요한 사안일 것이다. 그래서 일까. 그는 각 분과별로 그룹전을 활성화 시키고, 정보교환과 작품토론을 위한 장도 마련한다. 또한 눈빛미술제를 승화시켜 시민축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의욕 넘치는 눈빛을 보인다.


3년 임기 동안 주요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바쁜 걸음을 하고 있는 주 지회장에서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고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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