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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탐방 : 글로벌간호학원
20여 년 간호전문인 경력 바탕으로 원장직강
기사입력: 2007/11/12 [13:3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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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대비 상담 및 강의 준비
▲     ©고은희 기자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그 변화 속에 늘 머물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기류 의 물결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한 발 앞서가는 여성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글로벌 간호학원 김언주 원장의 열정을 살짝 엿보았다.

김 원장의 지인들은 그를 두고 ‘변화무쌍’하다는 표현을 쓴다. 이 말 속에는 지금까지의 모습들을 인정하고 독려한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사실 간호사 출신으로서 간호학원을 여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그는 동료였던 간호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  실습실   © 고은희 기자


김 원장은 향기치료, 즉 아로마테라피가 성행하기 전부터 관심을 갖고 그 일에 뛰어 들어 성공을 거두었다. 시작할 당시만 해도 우려 반 격려 반이었지만 당당히 헤쳐 나가 울산 및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로 각광을 받았고, 화려한 이력으로 간호학원 경영 또한 탁월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그는 ‘요양보호사’양성 과정에 큰 뜻을 품고 있다. 내년 봄 학기 개강을 준비 중인 이 과정은 내년 7월 실시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라 4만 8천명의 요양보호사가 필요한데에 발맞춘 것.
▲ 강의실 전경     © 고은희 기자


“이 요양보호사는 요양기관 또는 요양기관을 창업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급여를 받게 되는데요,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을 해야 하고 이에 저희 학원에서는 합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요양보호사야 말로 30~4대 주부들에게 더없이 좋은 직업이고 아주 매력적이라고 덧붙인다. 자격증 취득과 함께 취업추천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그의 마음은 오랫동안 일선 현장에서 다듬어진 헌신과 나눔의 정신이 배여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이 중요한 만큼 사람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향기로 치료하는 아로마 제품들     © 고은희 기자


김 원장은 20여 년간 임상과 지역정신보건사업에 몸담아 많은 환자들과 어르신들을 접하면서 간호에 대한 전문성을 고루 갖춘 앞 선 여성이다.

그가 운영하는 학원은 시청 옆 계단사 2층과 3층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가 쉽다. 아늑한 실내 공간에는 아로마 향기가 솔솔 풍겨 머리가 상쾌해지고 몸에 기운이 솟는 듯 묘한 매력에 사로잡힌다.

이 학원의 과정은  간호조무사(가을학기 과정 11월 말까지 접수 가능) 과정, 요양보호사 과정, 간병사 과정, 아로마테라피스트 과정이 있다. 특히 원장이 직접 강의를 하는 것은 물론 유명 강사진이 포진돼 있어 믿음직한 이곳은 사전 예약으로 교육 및 취업 상담도 이루어질 수 있다.
▲ 시청옆 계단사 2층과 3층에 위치한 글로벌 간호학원.     © 고은희 기자


김 원장은 간호학, 보건행정학 석사로 정신보건전문요원 1급 자격을 갖고 있으며, 간병사ㆍ 노인건강교육전문 강사(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치매지원센터 향기치료 강사로 활동 중이다.

2005년까지 울산남구보건소 정신보건센터팀장으로 활동했고, 울산의 방송사에 출연하면서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전문지식을 알렸고, 여러 대학 및 기관에서 강의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제 젊은 여성 및 남성, 나이 지긋한 여성들의 취업을 위해 마이크를 잡은 김 원장, 아로마와 같은 고결한 향내를 뿜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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