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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강애순 벧엘전통한복연구실 대표
궁중복식을 응용한 창작작품 호평
기사입력: 2007/09/06 [11:1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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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24년 한복경력의 무형문화재 침선장 이수자로 활동

 


 

그녀의 한복작품은 돋보였다.
지난해 제3회 ‘혼례, 또하나의 행복’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중에서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끈 강애순 벧엘전통한복연구실 대표의 궁중소례복 당의를 현대식으로 해석하여 혼인시 어머니들의 예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창작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서울 남산 한옥마을 전통공예관및 박영효 고가에서 열린 전시회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침선장 박광훈과 침선전수회가 주최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박광훈선생으로부터 배우고 있는 강애순대표는 2007년 서울시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침선이수자 자격을 얻었다. 몇명 안되는 이수자에 오른 강대표는 2002년 한국궁중복식연구원을 수료했고, 2006년 서강대 한복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24년전 부산에서 미싱자수를 학원에 가서 배웠지요. 이후 2년의 경력을 쌓았으나 울산으로 이사를 하게돼 동구 화정동에 87년 벧엘한복을 개업했어요. 그렇게 한복과의 인연이 이어졌지요.”


강대표는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로 2000년 울산기능대 전통자수, 누비반수료, 2001년 하나원 천연염색반 수료, 2002년 제5회 영조정순후가례 복식 제작전, 2004년 제6회 명헌태후 칠순진찬연 복식고증 제작전, 2006년 제1회 영남한복패션료(최우수디자인상수상), 2007년 제9회 경종 왕세자 책봉의례 복식고증 제작전 등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했다.


또 2005년, 2006년 울산장애인 기능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동구에서 2002년 12월까지 ‘벧엘한복’을 경영하다 2003년부터 울산 남구 삼산동 1504-1번지 1층에 ‘벧엘전통한복연구실’을 이전 개업한 이래 현재까지 성업중에 있다.


“주로 결혼예복을 만듭니다. 고객이 편안하다는 느낌의 한복으로 인정받아 기쁨니다. 궁중복식을 배우고 응용하여 다양한 창작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공부하는중 선생님으로 부터 손바느질이 꼼꼼하다는 칭찬을 들었어요. 더 열심히 노력하여 오래 입을수 있는 옷을 만들려고 합니다.”


▲ 강애순 대표
그녀는 손해보더라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오래된 옷도 가져오면 수선해 주고 있다. 오래입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어 긍지가 대단하며,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남편과 외아들이 후원자이다.


주문받은 옷을 완성해 전시한 것을 보고 고객이 한번 입어보자고 해도 정중히 거절한다는 그녀의 프로정신이 명품 우리옷을 만들고 있다.((T.276-9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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