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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학교탐방 : 대송고편
3무(無) 운동(무폭력ㆍ무흡연ㆍ무쓰레기) 전개 ‘모범’
기사입력: 2007/09/02 [17:3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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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3무(無) 운동(무폭력ㆍ무흡연ㆍ무쓰레기) 전개 ‘모범’
도서순환제ㆍ영어어휘능력 인증제 등 학교경영 ‘우수’

▲  깔끔한 학교 건물.   © 고은희 기자

1998년 개교 이래 빠르게 명문고로 발돋움한 동구 화정동 소재 대송고등학교(교장 윤경운)는 우수한 학교경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도서순환제를 통한 논술능력 신장, 영어어휘능력 인증제 운영, 3無(무폭력ㆍ무흡연ㆍ무쓰레기)운동 전개 등이 주변에 까지 교육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향이 솔솔 피어오르는 대송고에는 ‘3無’학교답게 청량함이 바람에 실려 온다.


◈학교경영 우수사례인 도서순환제

▲ 아침시간 독서교육을 하고 있는 학생들.    © 고은희 기자


이 학교의 도서순환제는 논술지도 강화를 위해 1팀을 13명으로 구성해서 개인별 필독서를 정하여 책을 돌려가며 읽는 방식이다. 지속적인 독서지도를 통해 학생들은 독해력, 교과학습능력, 문제해결능력이 높아졌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영어어휘인증제를 통한 영어 어휘력 신장이 주목된다. 영어교과의 기본단위인 어휘를 배양함으로써 영어수업의 내실화 도모, 영어 학력증진으로 학부모 및 학생의 욕구충족 및 사교육비 절감 효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공교육 내실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의 일환인 ‘3無 운동’은 무폭력ㆍ무흡연ㆍ무쓰레기 학교 만들기 운동으로 인성함양은 물론 면학분위기 조성과 정서순화 및 학력향상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지속적 노력으로 ‘3無 운동’ 정착

▲ 쓰레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주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 고은희 기자


이 학교가 ‘3無’운동이 정착하기까지 전임 교장 및 교사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교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정책에 동참했고, 그  결과 집단 괴롭힘을 비롯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었다. 또 흡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주기적인 순찰과 계도를 실시했고, 쓰레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활동과 환경소년단 활동을 강화했다.
이러한 운동의 정착으로 인해 명문고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대송고는 전교생이 모범생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혁신’은 작은 실천에서 비롯돼


대송고 김우철 교감은 “학교혁신은 작은 것으로부터 실천 가능한 과제를 찾아내어 그것을 생활화함으로써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이 학교는 주위 학부모와 학생으로부터 진학하고 싶은 학교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이에 부응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잇다.
한편, 작은 것부터 실천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 주위 학교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지만, 이 학교 관계자는 주위 다른 학교 또한 저마다의 운영 방침으로 학교이미지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스포츠에도 ‘두각’


울산 대송고등학교 탁구부가 지난달 19일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시ㆍ도 탁구대회 여고부 단체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는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로 단체전에 이혜린(3학년), 김은영(3학년), 이한나(2학년), 허민희(2학년), 이 현(1학년) 등 5명이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달 4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울산광역시장배 학생 농구대회에서 대송고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 학교 박장웅씨는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송창우 학생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뷰

▲ 윤경운 교장    © 고은희 기자


▲윤경운 교장 : 전임 교장선생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을 이어 받았기에 좋은 학교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 학교와도 교류를 해 좋은 학교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학교는 항상 즐거운 학교,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 서로를 이해하는 학교를 지향하면서 대송고의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송고등학교 학생들은 재기 발랄하고 새 시대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들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종환 학생회장    © 고은희 기자

▲신종환(3-3) 학생회장
우리학교의 ‘3無’운동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정착이 돼 있습니다. 엄격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이 운동이 정착 하게 된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면학분위기가 최상인 만큼 성적도 쑥쑥 올라가고 있는데, 이 또한 선생님들께서 저희들을 잘 지도해 주신 결과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지난 5월 열린 교내 축제 ‘참솔제’가 활성화돼 학교가 더욱 활기찬 모습이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저희 학생들은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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