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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지역 최초 자립형사립고 ‘현대청운고’
청운 PTP, 통합 논술 팀티칭 등 운영
기사입력: 2007/07/28 [09:1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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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학교탐방 : ‘현대청운고’편
지역 최초 자립형사립고 ‘현대청운고’
청운 PTP, 통합 논술 팀티칭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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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최초 자립형사립고인 현대청운고등학교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학교’이다. 자

립형 2기를 배출하면서 학교의 우수성이 입증돼 최근 이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학생 및 학

부모들의 경쟁이 불볕더위같이 뜨겁다. 빈틈없는 학사운영, 자기 주도적인 맞춤형 자기완

성교육은 이 학교에 진학하고자하는 후배들에게 크나 큰 매력이다. 인재들의 요람인 동구

서부동 소재의 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한태형)를 찾았다.


◈면학분위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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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수업시간에 방문하면서 되도록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해

야 한다. 3학년 학생인 학생회장과의 면담을 위해 교실복도에서 기다리는데, 교실 너머로

일체의 잡담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조용한 가운데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

이 믿음직하다.


◈개인교수‘PTP'(Peer Tutoring Program, 학생 상호 과외봉사) 제도 운영


이 학교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중 ‘청운 PTP(Peer Tutoring Program) 제도’가 눈길을

끈다. 이 제도는 남보다 뛰어난 재능이나 교과별 우수한 학업 능력을 가진 학생이 또래를

대상으로 해당 영역에 대한 개인별 과외지도를 하는 것으로 지난 2006학년도 2학기부터 본

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승과 제자 사이의 멘토(Mentor)외에 친구 및 선ㆍ후배 간에도

적용하고, Tutor(개인 과외 교사)에 대한 인증이 따로 없어 누구든지 자신 있는 교과나 뛰

어난 재능을 또래에게 전수한다. 올해는 2학년 위주로 진행 중인데, 현재 활동 중인 그룹

은 5개 그룹으로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 중심이다.
PTP활동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Tutor가 과외 교사이자 친구이므로 보다 편하게 배우고

잘 모르는 부분은 쉽게 질문할 수 있어 좋다”면서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등 학습

효과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통합 논술 팀티칭 운영(대면 첨삭 방식)이 학교에서는 인문 논술은 물론 수리과학논술에

팀티칭을 통한 수업을 한다. 1학년 때는 주로 사고를 확장하는 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고,

2학년부터는 계열이 나누어지면서 그 계열에 맞춰 대입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내용의 논

술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팀티칭은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5명의 교사가 팀을 만

들어 정해진 ‘논술특강’ 강좌를 개설하여 모든 학생들을 수강하게 한다. 그래서 3학년

때도 여전히 1, 3주 토요일 오전시간을 통해 팀티칭 논술수업을 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을 글을 쓰게 한 후 문제 해설과 대면첨삭을 받는 방식이다.
◈학년별 맞춤형 자기 주도적 학습 실시(맞춤형 자기완성교육)


이 학교는 2003년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로의 전환 이후 울산에서 가정 먼저 자기주도적 능

력 계발 프로그램인 맞춤형 자기완성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의 중심인 학생들이 희망에 따라 그들이 주체적으로 수준에 맞는 강좌

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이러한 자기주도적 능력 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전국 단

위의 각종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각종 학력평가에서도 전국의 최고의

학력을 지닌 학교로 명성을 드높였다. 뿐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능

력, 한자 능력 자격증을 취득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글로벌 리더(GLS)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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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 한태형) 「글로벌 리더(GLS) 장학생」 16명은 7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주립대학으로 3주간 해외 연수를 마쳤다. GLS는 ‘Global Leader Scholarship’

의 약자로 이 장학제도는 교과 성적과 더불어 리더십(학교생활 전반의 활동 실적), 인성(

상벌점, 예절, 언어사용 등), 어학능력(영어 에세이 및 원어민과의 인터뷰) 등 총 4개 분

야의 실적을 합산하여 선발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내년에는 20여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입시문의 쇄도


중학교 3학년 학생 및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많다. 매월 실시되는 학부모 입시특강 예약

도 미리 마무리가 돼 다수의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 학교가

우수한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만큼 학교에서도 기대치에 부응하는 학사운영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수대학 진학이 순조롭게 진행돼 나날이 선호도가 높아가고 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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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형 교장 : ‘창조적인 미래인’과 ‘도전하는 세계인’을 육성하는 역사회 교육 발

전을 선도하는 명문 사학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교육적 발상의 대전환을 실천하고 있

습니다.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 인정받는 사람으로 키우는 목표인데, 남에게는 섬김

과 나눔의 생활을 하고 자신에게는 배움과 가꿈의 생활을 실천하도록 계획하고 지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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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석 학생회장 : 학교 입학 후 첫 시험에서 혼란을 겪기도 하지만, 항상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명심합니다. “학교 안에서 보지 말고 전국으로 보라”는 말씀이지요. 개인

의 성적 향상에 힘쓰고 전국 성적에 포커스를 맞춰 학습을 해 나갑니다.
현석 학생회장은 학생들에게 한 달 한 번 설문조사로 불만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고 아침

운동이 잘 시행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권유로 인해 해결해 전교생들로부터 믿음

을 얻고 있다.
고은희 기자

사진설명 :
1.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주립대학으로 3주간 해외연수를 마친 GLS장학생들.
2. 학생들의 학습 모습.
3. 청운고등학교 전경.
4. 한태형 교장
5. 전현석 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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