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중심에 우리 대한민국이 우뚝 서기 위해서는 19세기의 실패한 역사적 교훈을 읽어야한다.

21세기 문명사적 변화의 의미와 새로운 문명표준을 이끌어내는 세계역량에 적응하여야 하는 것이다. 국내의 힘을 결집하여 21세기 삶의 공간을 넓혀야 하며 19세기의 숙제를 풀어 22세기에 국제적 최고위상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루어 가야 할 한반도 통일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뒤늦은 숙제인 것이다.

이 숙제는 닫힌 통일이 아니다.
열린 통일을 이룰 때에 분단국가의 현실이 만든 국내역량의 분열과 갈등을 풀어 갈 수 있도록, 386세대를 넘어서서 역사의 주인공을 키워야 한다.   

대통령선거라는 정치의 계절, 시계가 불투명하고 변화의 물결이 요동을 치는 환경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올바른 선택이 더욱 절실하다.

지식국가, 문화국가를 지향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국제사회를 지배하는 석유정치를, 에너지안보라는 위험요소가 국가간의 충돌을 만들어 내는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때,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어있어야 함에도 우리의 에너지 안보는 산유국의 공급이 중단되면 그대로 당황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다.

그러므로 대체어너지 개발이 필수적이며 새로운 부국강병은 과학이라는 학문이 정치와 조화를 이루어야 가능하게 되어진다. 
 
세계역사의 대전환을 만드는 중요한 동력이 될 나노테크놀로지(NT)-1미터의 10억분의 1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극 미세 과학기술을,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은 나노 코스모스를 열광적으로 환호한다.

왜나하면 분자의 3차원 구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분자와 원자 단위에서 물질을 조작·재배치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머리카락 두께의 1/75,000에 해당하는 나노미터를 사용하므로 화학, 물리학, 제조공학, 정보과학 등 학문간 교류는 다양한 유형의 시장과 제품 간의 통합 잠재적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광범위한 산업분야 전반에 혁명적인 신소재를 개발가능하게 함으로써 무한대의 산업을 열어가게 할 것이다. 나노테크놀로지는 미래의 대박 기술이므로 2010년이 되면 나노테크놀로지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은 1조 달러에 달하고, 80~100만명에 달하는 새로운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2005년 10월 70나노 공정을 적응한 512M DDR 2D램 개발에 성공, 4세대 D램 공정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나노급 D램 기술 분야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이 세계최초의 미세회로 공정기술을 가지고 있어 반도체 사업에서 일본을 능가하고 D램과 플래시를 축으로 메모리 반도체기술에서 독보적으로 세계시장에 우뚝 서있는 것이다.

또한 BT분야에서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연구의 성과에 따라 온 국민의 긍지와 희망이 절망과 분노로 바뀌었지만, 열패감에 사로잡힐 이유가 없다. 황우석신화는 성과제일주의의 벽에 부딪힌 것일 뿐, 신화적 역사를 위해 지금도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바이오산업의 발달은 예전의 병에 대한 치료방법을 벗어나 인류의 적인 병이 발생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예방의학으로 나아가고 있음으로 인해 나노 바이오 메디칼의 융합기술이 절실하다.

미국은 이미 나노를 이용한 바이오메디칼 분야에서 암치료제용 약물전달을 위한 리포솜, 나노 MRI 조영제, 나노 치과용 재료 등 FDA승인을 받은 상태로 이미 실용화 단계에 있다. 요컨대, 우리나라도 이제 과학을 육성하고 과학과 정책을 조화하여 실용화시키기에 유능한 과학대통령이 만들어져야 할 시기이다.

국민의 합의된 역량으로 우리의 미래를 과학에 두고 힘을 모두어 과학대통령을 선두에 세우는 기지를 발휘하여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일등 국가로 만들어가야 할 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