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정은주 객원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지부장 김한수)는 지난 23일 문수축구경기장 정문 광장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일환으로 대형 손도장 태극기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 울산광역시본부 본부장을 비롯하여 6.25참전유공자·종교·사회·언론인 등 6명을 초청하여 봉사자들이 대형 손도장 태극기를 광장에 펼친 가운데 진행됐다.

봉사단 측에 의하면 올해로 7회째 맞이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는 ‘영웅’이라는 주제로 한반도에 많은 평화 통일을 염원하고 세계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시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또한 태극기 기증식 외에도 나라사랑 공로상 평화나눔상 등 시상식과 6.25전쟁 사진전, 6.25참전유공자에 보내는 무궁화 엽서 전시, 손도장 찍기 체험 부스 등을 열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로 21m 세로 14m 대형 태극기 제작은 ▶️10/2(토) 문수축구경기장 ▶️10/2(토) 성남동 젊음의 거리 ▶️10/3(일) 울산대공원 동문 ▶️10/4(월) 삼산동 롯데시네마 앞 ▶️10/5(화) 태화루 ▶️10/6(수) 간절곶 ▶️10/7(목) 대왕암공원 등 7곳에서 1800여 명의 시민이 동참해 완성됐다.

김한수 울산지부장은 “나라를 사랑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뜻에서 울산 시민이 동참해 완성한 태극기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기증처인 대한민국통일건국회에서 잘 보관하여서 영구적으로 보존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황사 본부장은 “대형 태극기라 제작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완성된 걸 보니 너무 놀랍다”면서 “좋은 취지로 통일건국회로 기증해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번 행사 일정을 마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