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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단상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어떨까?
한 마디로 인간은 누구나 죽음 앞에서는 존엄하고 평등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함께 연대해 나가야...
기사입력: 2020/06/09 [18:0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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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NEWS
▲ 원덕순 본지 발행인     ©UWNEWS

“코로나19는 대체 언제 끝이 날까?”

“가을쯤이면 제2차 팬데믹이 예상된다고 하는데, 맞나?”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명쾌하게 답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5개월여 전, 우리는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 겪는 바이러스 대재앙에 경악했고 두려움에 떨었으며, 어느 누구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1차 방역에 어느 정도 성공했을 때 우리는, 선진국이라고 경외심을 가지던 유럽의 여러 나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심지어 미국이란 나라까지도 “선진국들이란 나라도 별 수 없어.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시스템, 방역체계가, 우리 국민들의 공동체의식, 애국심이 더 뛰어났잖아?” 우월감으로 기뻐하며 잠깐 자부심을 가지기도 했지만 어쨌든 우리 모두는 지쳐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인간은 자연재해나 재앙 앞에는 무력하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만물의 영장인고로, 코로나19 의 실체를 알고 대처방법인 백신과 치료방법이 머잖아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현재 맞서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강적에 대해 잘 알게만 된다면 싸워 이길 수 있는 전술과 전략으로 두려움은 없어질 거라 믿습니다. 다만 우리가 5개월여 겪었던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 갈 것인가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협력이 있어야 할 시점에 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코로나19는 일시적 대유행이 아니라 지속되거나, 다른 전염병이 유행돼 우리가 이런 감염병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학자들은 예측합니다.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전 시대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고 회자됩니다.

 

코로나19 시대를 산다는 것은...싫으나 좋으나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해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점입니다. 다만 함께 잘 지내야겠지요?

 

우리는 누구나 의도치 않게, 남녀노소 불문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고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치명적인 피해를 입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이 시대 처음이자 세계인들이 함께 겪고 있는 세계적 대사건 앞에서 명심해야 할 일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이 바이러스를 이겨 퇴치하는 방법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연대감이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랑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방역에 급급했던 우리는 이제 재발발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밀집지역, 밀착접촉, 밀폐공간을 피해달라는 정부나 질병관리본부, 지자체의 호소를 따라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을 굳건히 하고 주위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야  합니다. 이것이 코로나19 시대를 강인하게 살아가는 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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