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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남구 다문화가족 부모나라말하기대회’성료
“울산이 좋아요” “좌충우돌 한국생활 적응기” 10여 개 모국어와 한국어로 발표
기사입력: 2020/11/16 [18:0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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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7회를 맞는 울산시남구 다문화가족 어머니나라말하기대회가 성료 되었다. 지난 31일 남구 옥동 청소년차오름센터 체육관에서 오후1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예심을 거쳐 출전한 10명의 참가자들과 2팀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UN의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제모국어의 날(221)을 기념해 대회가 개최되었으나 올 해는 코로나1910월 마지막 날 다문화가족과 다문화 관계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되었다. 이 날 대회는 발열체크와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다문화이민자 성인 5명과 2세들 5명이 본선에서 모국어와 한국어 이중언어로 발표를 했다.

 

 

대회를 주최한 원덕순 본사 사장은 하늘의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다양한 색들이 모여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내듯, 다양한 민족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고 이민가족들의 안정된 정착을 돕기위해 울산시 남구청과 울산여성신문에서는 앞장서 이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청 고승원 여성가족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민가족들이 남구에서 행복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자라나는 2세들이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성인 참가자들은 이주 후 겪은 정착의 어려움이나 적응기, 한국생활과 문화의 차이를 이겨내고 성공한 실제체험 등을 중심으로 발표를 했으며 2세들은 주로 미래의 꿈에 대한 포부를 야무지게 밝혀 나라의 기둥이 될 재목으로 자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시간 30분에 걸쳐 펼쳐진 대회에는 우리나라 전통 다도시연과 다복쇼, 진도북춤, 어린이 중창단의 축가공연으로 대회를 축하했다.

 

이 날 대상 2명은 한국생활 적응기를 발표한 라자(네팔), 나의꿈 이야기의 송다은(중국)이 수상했고 금상2, 은상2, 동상4명이 상을 받았으며 장기자랑은 캄보디아의 전통춤 팀이 1, 키르키스스탄 댄싱팀이 2위를 했다.

 

 

 

미국, 미얀마, 베트남 등 10여개 국의 출전자들이 참여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대회장이 되었다. (관련 화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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