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동구 남목중학교(교장 서정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한 제4회 전국 감사 편지쓰기 공모전에서 학교 단체상을 수상해 5일 재단 측으로부터 100만원의 학교발전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전국 감사 편지쓰기 공모전은 학생들이 선생님, 부모님, 조부모님, 친구에게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올해는 전국 2,180개교 152,326명의 학생들이 편지를 접수하였다.
남목중학교는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편지쓰기를 실시했으며, 이 중 진심을 담아 정성들여 쓴 110여 통의 편지를 공모전에 제출했다.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심사 결과 남목중학교는 2,180개교 중 57개교에게만 수여하는 학교 단체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전달받은 100만원의 학교발전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정대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따뜻한 진심이 학교에 좋은 선물을 안겨준 것 같다. 아직까지 동구 지역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학교발전 장학금이 각 가정에 전달되어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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