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조경진 기자] 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교장 강승철)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4일, 울산공항 2층 로비에서 ‘이웃사랑 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연주는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울산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예술교육 도시 울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기억하고자 ‘태극기 휘날리며’, ‘아리랑’ 등의 곡들을 선보여 듣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다.
약수초등학교는 전교생 81명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작은 학교 큰 울림’이라는 약수초 오케스트라의 이름처럼 3~6학년 전원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초부터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이루기까지 공교육의 꾸준하고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통하여 모든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강승철 교장은 “함께 어울려 소리를 내어야 하는 오케스트라 연주활동을 통하여 음악적 감수성뿐만 아니라 공동체 생활에서 꼭 필요한 협동심과 배려심, 나눔의 즐거움을 몸소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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