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김아름 수습기자] 울산 남구 옥산초등학교(교장 심외보)는 3일 오전, 전교생을 대상으로 울산문화예술재단의 문화예술 교육기부를 받아 ‘예술 더하기 예술’이라는 공연단체를 통해 마술서커스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옥산초 어린이들에게 관람권을 끊고 입장하는 절차를 통해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공연은 관람권을 구입하여 직접 가서 관람할 수 있는 문화의식을 함께 심어주었다.
한편 전교어린이회에서는 공연 관람 2주전 “교육기부를 받는 우리들은 무엇을 통해 세상에 되돌려 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토의를 실시해 관람권을 끊을 때 학생별로 자유롭게 500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여 강원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학생들이 기부한 관람권 금액 전액을 강원 산불피해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전교회장 김제헌 학생은 “마술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재밌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으며, 우리가 받은 기부를 세상에 되돌려주어 앞으로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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