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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걷기연맹, 태화강백리대숲길 2차코스실사 가져
걷기지도자 30여명, 우천에도 40Km완보
기사입력: 2019/05/27 [17:2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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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재)대한걷기연맹울산광역시걷기연맹(이하 울산걷기연맹)은 지난 18일 걷기지도자 30여명과 함께 태화강백리대숲길 2차 코스실사를 가졌다.

 

지난 3월 30일 명촌교에서 석남사까지 40Km구간을 답사하는 1차실사에 이어 석남사에서 명촌교에 이르는 45Km구간이다. 

 

울산걷기연맹에 따르면 최근 걷기인구의 증가에 따라 장거리 트래킹을 즐기는 워커는 늘어나는 반면 국내 장거리 코스를 운영하는 대회가 많지않아 장거리 코스개발을 목적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명촌교를 출발해 석남사를 반환점으로 한 순환코스로 개발할 경우 80~85Km에 이르는 장거리 코스가 만들어 진다는 얘기다.  

 

특히 이 코스는 울산횡단길로도 의미가 있다. 시작점인 명촌교는 울산해안종단길인 해파랑길과 만나 울산 횡단길과 종단길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답사 코스는 석남사를 출발해 알프스둘레길 2,1코스일부구간을 통해 등억온천단지, 작괘천, 작천정벚꽃길, KTX울산역, 대암호를 거쳐 반천현대아파트를 지나 태화강을 따라 내려오는 45Km구간이다.

 

작천정을 지나면서 굵어진 빗줄기로 많은 체력소모가 생기고 예정된 시간보다 지체되어 40Km지점인 삼호교에서 행사는 마무리됐다.

 

울산걷기연맹 원덕순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완보증을 전달하고 “걷기는 사람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며 바르게걷기와 걷기운동보급에 앞장서는 걷기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답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1차때 처럼 강변을 따라 걷는것도 매력이 있지만 산과 강과 호수, 작은 마을길과 곳곳의 명소를 함께 걸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며 “걷지 않고서는 볼 수도 느낄 수 없는 것들을 길 위에서 발견하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참가의 소회를 밝혔으며, 다른 참가자는 “앞으로 태화강국가정원이 지정되고 십리대숲이 백리대숲으로 확대되어 이 길이 울산의 명품길로 전국, 전세계의 많은 걷기인들에게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걷기연맹은 12년째 ‘울산태화강전국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미 2013년부터 ‘128Km 울산챌린지걷기대회’를 4년간 개최해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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