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신문 정예지 수습기자] 울산 북구 농소초등학교(교장 윤정연)는 지난 27일 세이브더칠드런과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 놀이환경 개선사업 업무확약을 체결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 환경 사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학교 놀이환경 개선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이 협약을 통해 학교의 숨은 공간을 찾아 학교 놀이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울산 지역에서 2개 학교를 선정하는 공모에서 농소초가 최종 선정되어 아이들을 위한 놀이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되었고, 무엇보다 놀이장소, 놀이환경 디자인 등 놀이환경 개선의 전 과정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구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에서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놀 시간과 장소가 부족한 요즘, 학교라는 안전한 장소에서 아이들이 놀고 싶어 하는 놀이터가 생긴다는 것이 매우 설레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이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윤정연 교장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놀이 문화 조성과 놀이 시간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놀 권리에 대한 교사, 학부모 인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진행될 사업 과정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