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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신문 김건우 기자] 울산 중구청이 공교육의 보조 역할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성남 청소년문화의집'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중구청은 27일 오전 11시 2층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울산YWCA 서정순 회장, 성남청소년문화의집 오승현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청소년문화의집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성남 청소년문화의집'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울산YWCA를 '성남 청소년문화의집'의 수탁 운영자로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울산YWCA는 오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중구 중앙길 78에 위치한 지상 4층 규모의 '성남 청소년문화의집'의 관리 운영을 맡게 됐다.

휴무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남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관리한다.

또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해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위탁자인 중구청의 경우 각종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탁자의 업무에 대해 지도 감독하고, 시설 등에 대한 검사나 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성남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중구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울산YWCA는 청소년과 다문화, 여성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활성화와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우리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