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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탐방] 세민에스재활요양병원
의료와 문화가 함께하는, 영남 최고의 재활병원으로 명성 얻어
기사입력: 2018/11/16 [11:0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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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편집국장

“환자의 심신이 편안한 상태에서 재활, 완치 후 일상복귀가 목표입니다”

재활과 요양 위한 문화공간, 아트홀과 갤러리는 환자치료에 큰 효과 있어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340병상 300여명 환자의 재활에 최선 

 

 

[울산여성신문 원덕순 편집국장] 강남에서 학성교를 건너면서 오른 쪽을 쳐다보니 우뚝 ‘세민에스재활요양병원’이 쉽게 눈에 들어왔다. 중구에 이런 병원이...?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규모가 컸다, 병원을 들어서며 두 번 놀랐다. 규모에 놀랐고 병원 내부의 분위기에 다시 놀랐다. 과연 병원 자체에서 내놓고 있는 영남 최대의 재활전문센터와 울산 최초의 통합의학암센터, 인공신장클리닉, 아트홀과 갤러리까지 갖추고 있었다. ‘백합원’이라는 장례식장까지 있다. 

 

말 그대로 의료와 문화가 공존하는 재활병원이다. 1층 로비를 들어서자 병원도 아닌 듯, 호텔 로비도 아닌 듯 넓은 공간에서 움직이는 환자와 내방객들, 환자복만 아니면 영락없이 호텔로비 수준의 실내공간이었다. 들어선 김에 1층에서 2층 ~7층 까지 답방을 해보았다. 2층에는 오픈 된 800평의 넓은 공간에는 환자들이 열정적으로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세민에스재활요양병원 박상옥 병원장                          ©UWNEWS


“저희 병원은 재활환자의 비율이 85%에 각 분야별 재활전문의가 차별화된 재활치료를 하고있습니다”

 

박상옥 병원장의 설명처럼 “저희 병원의 특징이 선진적인 재활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재활에 성공한 완치환자들을 일상으로 복귀시키는 일이 재활전문치료센터가 목표 하고 있는 일입니다.

 

특히 저희 심성택 이사장님(의료법인 청남의료재단) 목표가 “재활병원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많아야하고  전문치료인력이 많아야 좋다”는 환자 중심의 신념으로 병원경영에 힘쓰고 계십니다. 저희 의료진들 또한 그 목적에 부합되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지요

 

3층의 실내산책로를 걸어보았다.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엔 좋은 공간으로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재활과 힐링까지 가능할 것 같았다. 특히 수치료실은 울산 유일이라고 자랑한다. 수중운동치료효과는 통증감소와 관절가동법을 증가시키고 근경직 감소 및 이완 증대, 근력을 기르는 운동 등 수중운동으로 치료를 하는 수치료실이 완비돼 있다. 무엇보다 울산세민병원과 MRI, CT,초음파, 관절경 등 의료기기를 공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호만이 아닌, 환자 중심의 병원, 재활을 돕기 위한 장비와 환경이 곳곳에 배려돼 있어 환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었다. 

 

특히 환자들을 위한 의료진의 진심어린 친절과 케어 더욱 좋았다. 7층 갤러리는 홍현아 관장이 야심차게 환자와 함께 울산시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환자의 가족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갤러리 작품들은 지하 장례예식장갤러리 백합원에서도 전시를 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7층 세민아트홀은 영화, 연극, 콘서트 관람도 가능하며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위한 공간으로 잘 갖춰져 있다. 마침 방문하는 날 울산동구성폭력상담소에서 성폭력 상담교육이 열리고 있었다. 

▲ 1층로비 전경  © UWNEWS                                        

 

▲ 7층 세민갤러리(시화전시 중)     © UWNEWS                                


“장소가 필요한 단체들에는 실비로 빌려주기도 하고 대관도 가능합니다”

 

세민에스재활요양병원이 들어오고 난 뒤 내황4길(구. 반구동) 일대가 밝고 활기차게 변모가 돼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 우범지대였던 곳이 울산 중구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주민 김영애(55세. 학성동)씨가 말했다.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인 세민에스재활요양병원이 있음으로 울산 중구민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돼 참으로 환영할 만한 병원이라는 생각이 들어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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