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사여성신문 이미화 기자] 울산 동구 현대고등학교(교장 노재붕) 남자 축구부가 2018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현대고는 3월 10일 개막전에서 광주 금호고를 3:1로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예고하였다. 승리의 기세를 몰아 3월 17일 경남 진주고를 6:1, 3월 24일 충남 아산FC를 6:1, 3월 31일 전남 광양제철고를 5:2, 4월 7일 전주 영생고를 1:0, 4월 21일 충남기계공고를 1:0, 5월 12일 부산 개성고를 2:1, 5월 19일 대구 현풍고를 3:2, 5월 22일 경북 용운고를 4:1, 5월 26일 마지막 경기인 포항제철고를 1:0으로 물리치는 등 10전 10승으로 전반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리그에서 현대고는 섬세한 조직력과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 32점, 실점 9점으로 활기 있고 재미있는 축구의 진면목을 보여 줬다. 특히 주장인 박정인(3학년) 11골, 김민준(3학년) 9골 등 놀라운 득점력을 발휘했다.
노재봉 교장은 “이번 우승이 있기까지 박기욱 감독과 코치의 열성적 지도와 주장을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된 마음으로 매 경기 한결같은 팀플레이를 구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위기극복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지난 동계훈련이 빛을 발한 결과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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