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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1동, 천사계좌 단체가입식 개최
지역 내 열두 번째...착한가게 10곳, 주민 120명 참여
기사입력: 2017/11/23 [11:5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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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지 기자
▲반구1동 주민센터는 22일 오전 11시 센터 2층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천사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구1동 천사계좌 단체가입식’을 개최했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돕는 천사계좌 가입이 울산 중구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울산 중구 반구1동 주민센터는 22일 오전 11시 센터 2층에서 박성민 중구청장과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천사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구1동 천사계좌 단체가입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나눔천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자영업자와 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나눔천사 계좌에 가입함으로써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나눔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반구1동 주민센터는 지난 4월부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주민과 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천사계좌 갖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반구1동에서 가입된 계좌는 전체 130계좌로, 120명의 주민들이 천사계좌에 가입했고, 푸짐한 횟집과 고인돌구들장삼겹살, 전통떡집 등 전체 10곳의 상점이 착한가게로 등록했다.

 

이날 중구청은 천사구민들에게는 천사증서를, 착한가게에는 현판을 각각 전달하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천사계좌에 가입한 천사구민은 가입내역별로 3,012원이나 5,020원, 9,036원 또는 원하는 금액을 매월 공동모금회로 전달하게 된다.

 

또 10개소의 착한가게들은 각각 매월 수익금 가운데 3만원씩을 후원한다.

 

반구1동은 천사계좌 갖기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215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고, 앞으로도 매월 78만원정도의 금액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금된 후원금은 반구1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한영필 반구1동장은 “지역 내 주민들이 천사계좌 갖기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이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조금이나마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이런 마음이 모아져서 더욱 더 따뜻하고 포근한 반구1동이 될 수 있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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