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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초 남매, 6년 모은 용돈으로 학교 도서구입비로 기부
기사입력: 2017/11/18 [11:0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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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지 기자
▲  태화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2 장연승, 5-5 장희윤 남매는 지난 14일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꾸준히 모아온 용돈 200만원을 학교 도서구입비로 기부했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울산 중구 태화초등학교(교장 조상제)에 재학 중인 6-2 장연승, 5-5 장희윤 남매는 지난 14일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꾸준히 모아온 용돈 200만원을 학교 도서구입비로 기부했다.

 

오빠인 장연승 학생은 “더 많은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서 학교에 기부하기로 했고 생각하던 것을 실천하니 도덕심이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생 장희윤 학생은 “우리학교에 기부하니 마음이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들의 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용돈의 3분의 1을 기부 저금통을 마련하여 꾸준히 모았으며, 아이의 졸업을 앞두고 의미 있는 기부를 위해 고민하다가 학교에 도서구입비로 기부하기로 결심하였다”고 밝혔다.

 

또 “처음에 기부금 저금통을 만들어서 모을 때 까지만 해도 막연한 느낌이 들었는데 기부를 실행에 옮기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는 것 같다.”며 “이런 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었고, 아이들의 독서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조상제 교장은 “아름다운 나눔에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을 위해 귀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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