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포초등학교의 장애학생 5명으로 구성된 댄스팀(팀명 염포크루)은 ‘제7회 대구광역시교육감배 전국장애학생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해 열정적인 댄스공연을 선보이며 ‘열정상’을 수상했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울산 북구 염포초등학교(교장 이영점)의 장애학생 5명으로 구성된 댄스팀(팀명 염포크루)은 ‘제7회 대구광역시교육감배 전국장애학생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해 열정적인 댄스공연을 선보이며 ‘열정상’을 수상했다.

5명의 학생들이 모두 안무를 다 외우기까지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반복 연습을 통해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공연을 준비한 염포초 특수교사들은 “장애학생들이 평소에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여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만족감과 성취를 맛보게 되었으며, 통합학급 교사와 친구들의 적극적인 응원으로 장애학생들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대회에 출전한 4학년 송지영 학생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댄스대회 준비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점 교장은 “학생들이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을 보게 되어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세상 가운데 당당히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