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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26 [12:0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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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숙 동화마을 논술원장     ©UWNEWS

우리는 매일 만나는 많은 이들과 짧게 또는 길게 이야기를 나눈다.

 
짧은 인사 한 마디에도 정이 흐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형식적인 냉정함에 서운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정이 넘쳐 너무나 반가워하며 인사를 전하고, 살갑게 대하는 이로 인해 기분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 모습이 과하면 진정성이 부족해보일 때가 있다.

 
 필자는 학원을 하면서도 할 말을 스스럼없이 모두 하는 편이다. 아이의 단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확실하게 알려준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단점을 듣는다는 것이 명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끔은 불쾌한 마음을 드러내는 부모들도 있다.

 
 그럼에도 부모와의 소통에 솔직함을 고수한 이유는 맡은 아이의 발전을 위해서다. 처음이 어려울 뿐 배움의 시간이 결국 변화의 시간으로 바뀔 때 만족도는 더 높아지고 말의 진가도 나타나는 법이다.

 
 누군가에게 달콤한 말을 들었다고 해서 너무 그 달콤한 맛에 취해 걸러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지는 말았으면 한다.

 
너무 달콤한 말에는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말이 가치가 있다.

 
 가치 있는 말을 하기위해 나만의 색깔과 향기를 담은 말 그릇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결같은 말과 행동으로 자신의 신념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장 나답게 말하는 것은 어떻게 말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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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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