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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최영애, 젊은지도자상 이미영 선정
한국씨티은행-YWCA, 2003년부터 여성지도력 발굴
기사입력: 2017/10/20 [12:5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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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   대상을 수상한 최영애 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이사장  © UWNEWS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제15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인권운동가인 최영애 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이사장, 젊은지도자상에 시민운동가 출신의 공정무역 전문가인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가 각각 선정되었다.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명혜)는 지난 19일(목) 여성지위 향상에 기여한 수상자들의 공로를 격려하며 올해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여성권리 확립을 위해 애쓴 박에스더 YWCA 고문총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제정되었으며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여성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34명의 여성지도자를 발굴했다.

 

이번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2일(목) 오후2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대상을 수상한 최영애 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이사장은 한국 최초의 성폭력전담 상담기관인 한국성폭력상담소 초대 소장으로 성폭력 문제를 이슈화하고 여성운동에 대한 사회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거쳐 지금은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여성인권뿐 아니라 인권의 지평을 넓히는데 앞장선 여성인권 전문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1991년 한국성폭력상담소 설립과 함께 반성폭력운동을 이끌며 성폭력특별법제정추진위원장으로 관련 법과 제도 등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1993년 ‘서울대조교 성희롱사건’ 공동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 만연된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성차별 인식을 바꾸는데 이바지했다.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 초대 사무총장으로 부임해 공무원의 인권 전문성과 감수성을 계발하는 등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차원의 첫 인권기구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교도소 방문조사, 탈북여성 인권 실태조사, 장애인시설 성폭력 사건인 ‘도가니’ 사건 등에서 여성인권 전문가로서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인권을 지키는데 주력했다. 2010년부터 (사)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을 통해 탈북여성 인권향상 지원과 함께 다른 여성단체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여성위원회 공동위원장, 한반도평화포럼의 공동대표로서 여성인권운동에서 더 나아가 평화운동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이미영 페어트드레이드코리아 대표    © UWNEWS

 

이와 함께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이미영 페어트드레이드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초 공정무역 패션회사를 사회적기업으로 세웠다. 환경과 젠더 관점에서 제3세계 빈곤여성들의 경제자립 지원을 넘어 국제교류, 윤리연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산했다.

 

1993년 경제정의실천연합 환경개발센터 연구원을 시작으로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을 역임한 시민운동가 출신의 이 대표는 2004년부터 여성과 환경, 빈곤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정무역 연구에 들어갔다.

 

2007년 한국 최초로 133명의 시민주주가 참여한 사회적기업인 공정무역 의류회사 페어트레이드코리아가 설립됐다. 이후 브랜드 전략을 도입, 공정무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그루’를 출시해 2015년 3억 2천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 대표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 캠페인 전개, 한국공정무역협의회 설립, 네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기업가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사회적기업과 공정무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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