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2시 동구 월봉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상인과 사업관계자, 사업추진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봉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착수보고회가 마련됐다.     © UWNEWS

[울산여성신문 최수지 기자] 19일 오후 2시 울산 동구 월봉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상인과 사업관계자, 사업추진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봉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착수보고회가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사업추진 업체로 선정된 ㈜유통과학연구소의 착수보고 내용을 청취하고 ‘월봉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하여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의 개성과 특성을 발굴해 ‘1시장 1특화’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월봉시장은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총 사업비는 5억2천만원(국비 2억6천만원, 지방비 2억6천만원)이다.

월봉시장은 ‘달빛 바비큐시장’으로 특화할 예정으로, 월봉시장 이름의 달을 상징화하여 달빛거리를 조성하고, 달과 잘 어울리도록 바비큐를 접목하여 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대왕암공원 및 일산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바비큐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메뉴 및 소스 개발과 시장 환경 개선, 시식회 등 이벤트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종료 후에는 시장 자체적으로 주 2회 바비큐거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동구의 특색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