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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
울산시-㈜리카본코리아 등 투자양해각서 체결
탄소자원화 기술(플라즈마 탄소전환) 활용
기사입력: 2017/04/20 [11:49]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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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라미 기자

[울산여성신문 임라미 기자] 19일 울산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탄소 자원화 기술을 활용한 ‘DME 플랜트 건립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 참여 기관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리카본코리아, ReCarbon Inc., 대흥산업(주), ㈜에스코넥이다.

    

양해 각서에 따르면 사업 참여 기업은 각자의 기술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본 투자 및 구축 운영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올해 대흥산업 울산공장(남구 처용로 633) 내에 총 250억 원 규모(고용효과 100명)의 ‘DME 플랜트 건립’의 실시설계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와 울산 TP는 공장 인허가와 기술검증 등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울산시와 참여업체는 리카본코리아의 이산화탄소 저감 및 가스전환 설비를 이용해 청정에너지인 DME(디메틸 에테르 Dimethyl Ether)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은 리카본코리아의 PCCU(Plasma Carbon Conversion Unit,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라 불리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에 메탄(CH4)을 혼합하여 PCCU에 투입하게 되면, 이산화탄소(CO2)가 분해됨과 동시에 고부가 가치 산업용 가스인 수소(H2)와 일산화탄소(CO)가 생산된다.

    

이 가스를 이용해 차세대 청정연료인 DME를 생산할 수 있으며,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수소차 운용에도 이용될 전망이다.

    

저온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Non-thermal Plasma)를 이용한 이 기술은 리카본코리아의 본사인 ReCarbon, Inc.(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소재)의 김중수 대표를 필두로 여러 플라즈마 관련 전문 연구진에 의하여 개발된 원천기술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양해각서는 현재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기술에서 이를 재활용하여 자원화 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세계적인 기술을 울산에서 처음 상용화함으로써 석유화학 고도화와 신에너지 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 DME(Dimethyl Ether) 디메틸에테르의 준말로 화학구조식은 CH3OCH3이며, LPG와 물성이 비슷하여 혼합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디젤연료와 세탄가가 유사해 디젤기관의 경유 대체연료로 활용가능하다. 분자구조 내에 탄소-탄소 간 결합이 없고 산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유대비 매연이 거의 배출되지 않아 경유 차량의 미세먼지 배출에 대한 훌륭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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