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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교통질서는 국가사회의 기본질서
기사입력: 2017/03/22 [17:57]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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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공학박사/조정권 교수  © UWNEWS

 인류는 보다 풍요롭도 살기 좋은 세상을 이룩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을 추진하여 왔다.

 

자동차문명의 발전도 우리 인류가 보다 편한 삶을 위해 이룩한 염원의 결과로 일찍이 자동차의 대중화를 시도하여 보다 문명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동차를 값싸게 공급하려 했던 미국의 자동차 왕이라 칭송받는 헨리포드(H.Ford)의 기업정신도 봉사정신, 바로 그것에 두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가 이 자동차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가는 공포의 표적으로 변한 것이다. 이는 인간의 무질서와 지나친 이기주의, 잘못된 윤리와 도덕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어떤 사회이건 그 사회 나름대로의 윤리와 도덕, 관습과 법이라는 게 있어서 질서 속에 사회는 성장 발전되어 가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자동차라는 기게를 조종한다는 것과 다른 자동차와 보행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교통규칙과 질서를 잘 지켜야한다는「사람과 교통사회와의 체계」라고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이러한 체계는 선진국 일수록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후진국 일수록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얼마 전 영국으로 건너간 어느 교포가 런던에서 운전면허시험을 치룬 경험담이다.

 

실기에 들어가 동승한 시험관이 채점을 했는데, 그 교포는 번잡한 시가지를 10km나 달리는 동안 철저히 신호를 지키고 차선을 지켰는데도 그 결과는 낙방이었다고 한다. 교포가 의아한 표정으로 시험관의 얼굴을 쳐다보자, 그 시험관은 「당신의 운전기술은 런던에서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운전을 하는 동안 백미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런던의 운전자는 기술보다도 안전을 중시합니다. 당신이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책임을 다 할 것인지 본시험관은 장담을 할 수가 없습니다.」이렇게 말하더라는 것이다.

 

이러한 안전운전 정신은 일상생활에서도 적용이 된다. 처칠 영국수상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의 다음과 같은 경험담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교차로에서 앞서가는 선도 차량은 지나갔지만 교차로 신호등 신호가 바뀜으로 해서 처칠 수상 탄 자동차는 정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운전기사가 죄송하다고 하자 처질은 그의 등을 두드리며 「미국의 발전은 법질서 때문이다. 영국인은 보다 더 질서를 잘 지킨다.」 라고 말하더라는 것이다.

 

법질서는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높고 낮음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나아가 많고 적음에 영향을 주는 것고 아니며, 남녀차별이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국제경기를 치루면서 우리 민족의 잠재력이 얼마나 큰 가를 확인했고, 이러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질서의식과 민족애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교통질서는 사회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질서로써 사회기강과 국가의 성장발전의 가능성과 문화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가 되며, 무엇보다도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겠다는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바람직하게 정착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항상 좋은 운전습관을 생활화 하기위한 다음과 같은 바람직한 마음의 자세를 갖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

 

아는 지식(知識)이 아니라 알고 행함이 이루어지는 지행일치(知行一致)라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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