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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보험이야기
100세 시대 축복이 온다. 인생에 정년은 없다.
기사입력: 2017/03/10 [14:1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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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미 영진에셋 미르지사 팀장  © UWNEWS

많은 사람이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한다. 분명한 것은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60세 혹은 70세에 그쳤던 산업사회에서 노후생활은 직장에서 은퇴한 후 쉬면서 일에 지친 심신을 달래며 평온하게 황혼기를 보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이 100세 가까이로 연장될 미래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노후생활, 나아가 인간의 생애자체를 재설계해야 한다.


산업사회에서 성립한 25-55패러다임의 인생설계 대신 20-50-75패러다임의 인생설계가 100세 장수시대에 더욱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인생을 4등분하는 개념이다.

 

첫 25년은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쓴다. 중간의 50년은 일모작 인생기 25년과 이모작 인생기 25년으로 나누어 두 번 성공하는 데 쓴다. 그리고 후반 25년은 황혼의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쓴다. 이를 통해 인생이 늘어난 만큼 새로운 인생기회를 도모하며 더 오래 일하고 더 오래 즐기자는 것이다.


일모작 직장에서의 은퇴가 사회생활의 끝이라 생각하면 100세 장수시대는 자칫 재앙이 되기 쉽다. 은퇴 후 적어도 25년, 길게는 40년을 아무 하는 일없이 보내는 것은 분명 고역일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일모작 직장에서의 은퇴가 새로운 이모작 인생을 시작하기 위한 전환점이라 생각하면, 100세 장수시대는 너무도 큰 축복이 될 수 있다. 비록 일모작 인생에서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이모작 인생에서는 생물학적 부담에서 자유로워진 상태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새롭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지난 수십 년간의 시행착오 경험과 직업 노하우가 있기에 이모작 인생은 '실패할 수 없는 삶'이다. 이에 많은 사람이 일모작 직장에서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인생을 시작하며 즐겁고 보람차게 살고 있다. 그러니 더는 미래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개인의 삶을 이모작 하라,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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