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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희
헬스테크
기사입력: 2006/09/20 [19:1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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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희 울산경영연구원장

21세기 들어 건강의 개념이 크게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건강하다고 했지만 이제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최적의 상태에 있을 때 건강하다고 말한다.
 
질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피로가 계속되거나 활력이 줄어들어 일도 사회생활도 원활하지 못하다면 건강한 상태로 볼 수 없다는 뜻이다.
 
복지국가를 표방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것인가라는 삶의 질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런 경향은 최근 건강을 자산으로 간주하는 적극적인 사고에 배경을 두고 있다. 얼마전 한 경제연구소가 밝혔듯이 CEO의 건강은 기업의 귀중한 자산으로 주가 등 기업 전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오너의 건강 관리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라는 말이 이런 현상을 잘 말해준다.

이런 추세에 따라 이제는 건강의 경제학이니 재테크와 같은 의미로 헬스테크라는 말도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일본의 와세다 대학교 오오쿠마 강당 옆에는 너른 잔디가 펼쳐진 일본식 정원이 있다. 하지만 많은 방문객들은 거대한 로열리갈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찌고 돌아간다고 한다. 정작 중요한 것은 잊어 버리고 말이다.

평안하고 그윽한 느낌이 드는 풍경화같은 정원의 모습을 그들의 이야기로 와비사비라고 한다고 한다.

고독과 자연을 즐기는 풍류정신이라고 보아야 하는데 이런 정신이 바로 웰빙이란 말로 대신할 수 있을 듯 하다. 이제는 건강에 대한 투자도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처럼 이익과 손실을 꼼꼼히 따져 현명하게 하라고 권하고 싶다.
 
건강과 젊음에 대한 투자는 주식투자처럼 손실의 위험도 크지 않을 뿐아니라 투자한 만큼 보상이 되기 때문이다.
 
문수축구장이나 태화강변을 가보면 제각기 걷고 뛰는 시민들은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은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 보이는 헬스테크가들이다.
 
건강에 정직하게 투자하는 것은 바로 투자한만큼 보상받는 헬스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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