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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내 마음 속에 있는 나(1)
기사입력: 2005/06/01 [14:21]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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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
 
내 마음 속에 있는 나(Ⅰ)


현대를 마음의 시대라고 한다. 이유는 예전과 달리 다양한 가치관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가치관의 다양화로 무방향 무가치로 이어져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디까지가 이상이 생겼는지 그 경계선을 그을 수가 없어 보편적으로 비정상 일 때 마음의 병이라고 한다. 마음의 병 원인을 기질성(대뇌의 기질성 장애) 내인성(체질성) 심인성(스트레스가 여기에 포함)으로 분류하면서 약물요법과 심리요법으로 치료한다. 마음의 병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마음의 작용에 문제가 있어서 사물에 대한 시각이나 사고가 병든 사태가 심화되고,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워져 본인이 괴로워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고통을 느끼는 상태를 마음의 병으로 보지만 결정할 수 있는 원인과 규정은 미흡하거나 없다는 사실이다.
마음의 병으로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대뇌속의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세로토닉 등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으로 울병(우울증) 조울증(마니형 성격)이 있고 섭식 장애를 일으키는 거식증, 과식증이 있고 인격장애 현상으로 반사회적 인격 장애, 다중인격 장애(해리성 동일성)어덜트 칠드런(성인이된 사람이 완전한 성인의 모습이 없는 사람)이 있다.
가장 깊은 곳이 인간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바다처럼 그 안에 담고 있기에 자기의 마음이면서도 그 속에 무엇을 담고 있는지 알지 못할 때가 많다. 바다는 겉으로 보기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인류의 역사가 다 담겨져 있다고 할 만큼 많은 것을 담고 있듯이 마음도 그 사람의 모든 것과 상상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담고 있는 것이 부정적이냐 긍정적이냐에 따라 마음병의 증세가 달라진다.
자기 자신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편집증이 나타날 것이고 완벽에 가까워지려고 하면 강박증에 빠지기 쉬우며 이렇게 특정한 것에 사로잡힌다든가 특정한 사건으로 우리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낸 과거의 어떤 일이 있을 때 이것은 고통의 감정과 함께 내 깊음 속에 저장되는 것인데 의식 안에서 그 사건 자체에 대한 사실과 감정 자체를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잠재의식 안에 보관되어 있게 된다.
잠재의 자리에 들어온 사건과 경험들은 사실만을 보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 함께 참여한 감정태도들도 함께 기억시켜 행한 사람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상대방은 아픔으로 평생 품고 산다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는 배반의 역사라고 할 만큼 적과 아군이 없는 삶, 사람이 사람을 고독케 하는 현실 배신의 아픔을 잊기 위해 인간은 본능적으로 복수를 꿈꾼다.
이 본능적 보복심리를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달라지는데 보편적 상처를 얻은 자는 상처를 잊고자 마음속에 상처를 감추지만 그 축적된 상한 기억들이 마음을 지배하여 마음은 태풍의 눈같이 의식까지 빨려 들어가게 하면서 올바른 생각을 못하게 하여 항상 아픈 상태가 되어 잠재의식은 늘 아파한다.
이 아픔에서 변화는 두 가지를 필요로 하는데 치료와 성숙은 마음에 쌓인 기억의 파편에서 자신을 건져 낼 수 있는 마음의 치료 방법을 다음 장에서 찾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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