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안전은 행복
전세버스 교통안전관리 시스템 강화
기사입력: 2016/12/01 [12:27]   울산여성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UWNEWS

 

▲ 장상호 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교수     ©UWNEWS

지난 7월에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앞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하여 여성 4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입은 대형교통사고가 있었는데, 지난 10월13일 저녁에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근처에서 지역의 T운수회사 관광버스가 운전부주의로 탑승자 10명이나 숨지는 대형교통사고를 발생시켜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사고는 우리 지역에서 지역의 전세버스업체에 의해 발생되어 더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최근에 정부에서도 봉평터널앞 사고발생후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전세버스업체에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특별점검을 예고해 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되어 안전불감증 척결 및 유사사고 재발 방지차원에서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사고구간은 내리막 1.8% 경사, 직선구간으로 선형은 양호하나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구간 6차로 확장공사로 인한 중앙분리대 및 길어깨(갓길) 부근 측방여유폭이 협소한 구간이었는데 경찰조사 결과 사고구간 확장공사를 맡은 건설사는 언양분기점 진입 등을 안내하는 표지판이나 노면표시를 사전에 신고한 내용보다 부실하게 설치된 것도 사고의 한 요인으로 지적된바 있다.


그렇지만 공사구간 제한속도 시속 80KM를 무시하고 야간에 시속 100KM내외로 위험하게 운전한 운전자의 과실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위험한 구간에서 과속운전이나 급차로 변경을 하게 되면 실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고 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실 이런 위험구간에 대한 안전시설 보완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더 우선적으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더 중요하고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할수 있도록 관광버스회사에서 충분한 안전교육을 시키고 교통안전관리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경찰조사결과를 보면 매우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제는 모든 운수회사들이 영업이익도 중요하지만 교통안전에 과감히 눈을 돌리고 투자할때이다.


지금 현재도 전세버스의 경우 안전띠 착용안내 방송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강력한 행정지도가 필요하겠고, 사고가 발생되었을 땐 피해라도 최소화시키기 위해 출발전에 운전자가 사고시 대처요령, 탈출용 비상망치·소화기 등의 위치 및 사용방법이 포함된 주의사항을 출발전에 승객들에게 주지를 시켜서 돌발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탑승자 역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임영석 시인의 금주의 '詩'] 눅눅한 습성 / 최명선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