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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희
감성마케팅에 대하여
기사입력: 2006/08/20 [00:3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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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희 울산경영연구원장

최근 고객의 구매성향은 단순히 제품의 특징이나 제품이 주는 이익에 구매 성향이 좌우되지 않는다.

합리적인 제안보다는 제품에 담긴 이야기나 자신만의 감성을 자극하여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성중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구매를 하고 있다.
 
감성이 언제부터 이렇게 소비자들의 구매니즈(Needs)를 바꿔놓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대의 대세가 감성사회인 것은 부인할 수가 없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백화점,대형할인점에 이은 3차 유통혁명시대의 키워드로 온라인과 함께 감성을 꼽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중 80%는 감성적인 이유로 물건을 사고 나머지 20%는 논리적인 판단에 의해 물건을 산다고 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물건을 살 때 조금은 비싸지만 남한테 꿀리지 않기 위해서 브랜드를 고집하거나 , 쇼윈도에 잘 매칭된 코디(Cody)에 내가 입으면 어울릴 것 같은 자아도취에 빠져 구매했거나 , 백화점에서 은은하고 편안한 음악에 빠져 쇼핑을 오래 했거나 하는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모든 행동은 고도로 조합된 감성마케팅에 이끌려 구매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감성을 활용한 마케팅은 고객의 구매를 자극하기 위하여 유형의 상품 가치보다 개개인의 감성코드에 초점을 맞춰 개인의 경험이나 무형의 이미지가 전달하는 “감성가치제안(Emotion Value Offer)에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우린 가끔씩 필(Feel) 이 꽂히다 라는 말을 하고 필(Feel)이 통했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애기 할 때 우리가 느끼는 일부분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총체적인 감성에 전달한 느낌을 애기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필(Feel)이라는 것은 다양한 속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제까지 생각했던 꿈 일수도 있고, 이제까지 했던 경험 일 수도 있고,이제까지 가졌던 어떤 느낌이 될 수 도 있고,오감에 의한 전달 일 수도 있는 필(Feel)의 형태는 다양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 감성을 활용한 마케팅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필(Feel)을 꼽는 것”을 말하고 , 고객입장에서는 “필(Feel)이 통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필을 꼽고 , 통하도록 하는 수단으로 고객의 필을 자극 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상형,경험,느낌,오감 등의 총체적 감성들을 활용 하는 것이 바로 감성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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