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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행복
시민의 선진교통문화의식 이제는 정립되어야 한다
기사입력: 2016/09/07 [14:13]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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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상호교통안전공단 울산지사 교수     ©UWNEWS

 지금도 시내 ○○백화점 근처엘 가면 실종된 시민 교통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물론 매우 혼잡한 곳이지만 이런 혼잡한 틈을 이용해서 도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교통신호와는 상관없이 무단횡단이 수시로 이루어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교통신호를 잘 지키지만 유독 이런 혼잡한 곳에서는 잘 지키려하지 않는 운전자나 보행자들이 많다.
차량 운전자가 아무리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고 운전을 한다고 해도 갑자기 뛰어드는 보행자를 발견하면 급제동을 해도 보행자 중대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울산경찰청과 관련 기관에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금도 단속과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도심 곳곳에서는 이를 무색케 하는 무단횡단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무엇보다도 보행자 스스로의 자각과 행동, 의식전환이 더 우선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운전자 역시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본인만 빨리 갈려고 새치기나 우회전 전용차로에서 직진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표적인 예로 출근시간대 우회전 전용차로에서 직진을 하기 위해 우회전 전용차로를 커다란 대형화물차나 버스로 차로를 막고 우회전하는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나름 운행하는데 바쁜 사정이 많겠지만 커다란 대형버스의 교통법규 위반이 일반 자가용 운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이제는 보행자 운전자나 모두 달라져야 한다. 선진 시민 교통의식 정착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부터 솔선하고 주위 사람한테 모범을 먼저 보여주면 된다. 울산은 과거로부터 예의범절이 바른 도시로 정평이 나있었는데 이제는 그 명성을 되찾을 때이다.


필자가 선진국에 선진교통문화 탐방 겸 여행을 갔을 때도 그 곳에서 느낀 것은 선진국이라 그런지 대다수가 교통법규는 물론이고 선진 시민답게 기초 질서와 양보·배려 운전을 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는 우리 울산도 그들 선진도시처럼 바뀌어야 한다.
양보를 하면 내 자존심에 상처라도 입는 것처럼 상대방 차량의 진행과 신호를 무시할 때가 많다. 교통문화를 향상시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제부터 3초만 여유를 갖고 상대방에게 양보한다면 현재의 교통문화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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