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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욱 시티밴드 단장(색소폰연주자)
기사입력: 2016/08/24 [12:24]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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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순 기자

 “봉사하는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   양정모 선수(좌측 두번째)와 김채욱 씨(우측 첫번째)  © UWNEWS

 

8월 1일 부산시 중구 동광동에서 역사적인 큰 행사가 열렸다. ‘양정모 금메달 40주년기념식’.


기념식은 양정모선수가 40년 전 금메달을 딴 1975년 8월1일을 기념해 그의 생가가 있는 부산시 중구 동광동 40계단 앞에서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40년 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을 따 국위선양을 하며 전 국민의 귓가에 울려 퍼지던 레슬링 ‘양정모’란 이름. 그의 이름을 딴 ‘양정모 거리’ 선포식과 액자 21점이 전시됐으며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을 금으로 전각한 전각판 전시 등 양정모 금메달 4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취재진들의 취재열기 속에 치러졌다.


이 날 행사에 준비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여한 김채욱(1965년생)씨는 색소폰 연주로 이 뜻깊은 행사를 빛냈다. 타인과 사회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김채욱씨는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나라가 힘없고 가난할 때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양정모 선수를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 하게 돼 감격스럽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준비위원장인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개인적으로 제가 레슬링의 선배이지만 양정모 형님은 암울했던 시대, 우리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과 희망을 안겨준 영웅입니다. 이 분을 역사 속에 묻히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부산 동광동 생가에서 기념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양정모 금메달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는 김채욱 씨   © UWNEWS


여기에 힘을 보탠 김채욱 색소폰연주자는 작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왕년 금메달리스트인 홍수환, 김원기, 유원탁 선수들과 ‘손에 손잡고’를 연주하며 함께 감격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김채욱 씨는 색소폰으로 재능 기부하는 봉사자로 잘 알려져 있다. 울산시 북구 매곡이 고향인 김채욱씨가 색소폰에 입문한 지는 6년여 정도이지만 시간이 가능한 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직장인 ㈜서연이화에서 (자동차 내장인테리어 파트) 28년을 장기근무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과 겸손으로 남과 사회를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는 봉사자이다.

▲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을 금으로 전각한 전각판  © UW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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