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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테크닉
감정이입
기사입력: 2016/06/07 [19:46]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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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NEWS
▲ 박순희 대한웅변스피치학원 원장     ©UWNEWS

말에는 감정이입이 말의 색깔이다.

 

말은 색깔이 있을 때만 비로소 상대로 하여금 빗장을 열게 한다.

어찌 보면 마법 같다.

 

요즘은 방송매체에서 강연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자주 보는 편이다. 기업체의 CEO나 전문 강사의 강연은 그야말로 세련되고 감동적이다.

 

뉴스도 패턴이 다르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개인의 감정이입에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오히려 편안하다.

말 그대로 청취자의 마음을 얻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요즘은 뉴스 보는 재미도 있다.

 

감정이입은 눈으로 들어오는 낱말의 뜻이나 생각을 소리로 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리는 감정 상태를 잘 나타내는 악기다. 악기는 예민하다.

 

예민한 악기에 작은 감정하나라도 자칫 잘못 싣게 되면 상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말은 누누이 말하지만 화자가 부르는 노래이다.

그래서 화자는 말의 내용에 따라 자신의 악기에 감정 싣기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과잉되면 감정은 정체성을 잃게 된다.

 

이래저래 말은 어려운 기능이다. 기능으로 하는 말도 갈고 닦아야 유용하게 쓰인다.

 

발성기관을 통하여 나오는 말의 기술을 즉, 화술이라 일컫는다.

이 화술은 감정을 자유자재로 나타내는 기술이다. 악기가 아무리 좋아도 사용 할 줄 모르면 무용지물이니 갈고 다듬는데 소홀하지 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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